[서울가볼만한곳베스트10] 뚝섬한강공원 '서울 마불' 첫 번째 미션 체험

가을의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시가 진행하는 색다른 체험, 바로 ‘서울 마불’의 첫 번째 미션을 뚝섬한강공원에서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시작된 이번 미션은 게임 형식으로, 미션이 진행될 때마다 장소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 미션을 해결하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첫 번째 미션, 작전명 ‘그린: 사라진 현무를 찾아서’

서울 마불의 첫 번째 미션은 7호선 자양역 4번 출구에서 시작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는 버튼을 누르자, 다음 장소에 대한 단서가 주어집니다. 구체적인 주소는 공개되지 않고, 단서를 통해 직접 장소를 찾아가야 하므로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동 도중 주어진 단서는 “오르락내리락 강변북로 아래에 잠든 2202…”와 같은 형식으로, 힌트를 추리해내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며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오르락내리락'이라는 표현에 집중해 여러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변의 조형물과 벽화 등을 관찰하게 되는데, 단서를 통해 장소를 유추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한강이야기 전시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놀이의 조화

다음 미션 장소는 한강이야기 전시관이었습니다. ‘자벌레 승강기’를 타고 이동하면 전시관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새로운 미션이 주어집니다. 전시관 내에서는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한강과 관련된 역사 등을 배우면서 미션 해결을 위한 단서를 하나씩 찾아 나갑니다. 한강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전시관의 2관 입구에 위치한 '게임 테이블'에서는 직접 모형을 움직이며 공통점을 찾아내거나 추리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시물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 LP 음반, 다양한 영상 자료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이야기 전시관은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하니 미션 도전에 앞서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다

미션 진행률이 70%에 이르면 다시 전시관을 벗어나 국제정원박람회로 향하게 됩니다. 박람회장은 지난 10월 8일 막을 내렸지만,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아름다운 정원이 잘 유지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마치 그림 같은 정원과 가을의 낭만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는 '학생 동행 정원'을 둘러보며 숨겨진 단서를 찾고, 이를 통해 실종된 현무를 구출하는 열쇠를 얻습니다. 정원에는 힐링 메시지와 계절감을 반영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여유와 쉼을 찾기에 제격입니다.

 

서울 마불 미션 완료 보상과 즐거움

모든 미션을 완료하는 데 약 45분이 소요되었으며, 체험하는 동안 약 1.5km를 이동했습니다. 총 4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봉제 키링 5종 세트를 증정하고, 미션을 완료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손목닥터 9988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야외에서 걷고, 문제를 풀고, 서울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서울 마불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서울 마불 미션은 서울 명소들을 새롭게 즐기고, 보물찾기처럼 장소를 찾아 나가는 색다른 재미가 있어 무르익은 가을날의 한강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경험이었습니다. 가벼운 산책과 체험으로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마불’에 꼭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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